[★밤TView]'예체능' 김종현, 소총 은메달 "박상영이 도왔다"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08.3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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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소총복사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이 자신이 메달을 따는 데에 박상영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김종현은 자신의 은메달을 결정짓는 순간에 박상영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순서 전에 박상영의 '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며 큰 감동을 얻었다며 자신도 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를 감격하게 했다. 박상영은 이 사실은 처음 들었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MC로 김영철과 솔비, 해설계의 금메달리스트 최병철이 출연해 리우올림픽의 주역들을 맞이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양궁 2관왕 구본찬, 20년 만의 여자유도 은메달 정보경, 50m 소총복사 은메달 김종현 등 최고의 올림픽스타들이 출연했다.

MC들은 선수들이 리우 올림픽에서 녹화장까지 가져온 금메달과 은메달을 만져보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등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박상영과 장혜진은 자신이 유명해진 것을 느꼈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여줬다. 이에 이수근은 장혜진에게 "조금 후에 강호동 머리 위에 사과를 두고 활로 쏘는 순서가 있다"며 익살을 떨었고 장혜진은 "자신 있습니다!"라며 농담을 받아냈다.

구본찬은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봐서 아쉬웠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구본찬은 자신이 까부는 편이라면서 양궁계의 분위기 메이커임을 자부했다. 구본찬은 과거 어머니가 자신에게 집중력이 부족해서 양궁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경 역시 '양산의 딸'의 호칭을 얻었음을 밝혔다. 또한 자신이 금메달을 따고 싶어 머리를 노랗게 물들였다고 밝혔다. 김종현 역시 자신의 총에 금메달을 위해 스티커를 붙여놓았다고 밝혔다. 은메달을 딴 후 스티커를 보고나니 색이 바래 은색이 되어있었다며 소름 돋는 우연의 일치를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과 함께 박상영의 훈련노트가 공개되었다. 훈련노트에서 느껴진 긍정의 에너지에 출연진들은 크게 감동했다. 또한 선수들이 운동을 오래 하면서 얻은 습관과 상처들을 공유했다. 십자인대 두 개의 파손을 극복해내고 은메달을 딴 정보경에게 인간승리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고생 끝에 결실을 얻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김종현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프러포즈를 하기를 권했다. 예비신부인 사격 국가대표 권나라 선수에게 "너와 나의 결혼 생활은 금메달일 거야"라며 멋진 멘트와 함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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