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SDIKFF'서 최고 여자배우상 수상 '영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8.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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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원문화


배우 정재연이 한중 합작 영화 '폴라로이드'로 ‘2016년 샌디에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SDIKFF)에서 최고 여자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소속사 라원문화에 따르면 정재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6년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서 주호성 감독의 데뷔작 '폴라로이드'로 최고 여자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샌디에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한국, 대만,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150개 이상의 영화가 출품된다.

'폴라로이드'는 장편극 영화 경쟁 부분에 초청됐다. 지난 27일 열린 '샌디에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정재연은 극 중 불치병에 걸려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들을 홀로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 허은주로 열연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주호성 감독이 정재연을 대신해 대리 수상에 나서 기쁨을 함께 했다.

주호성 감독은 "영화 '폴라로이드'는 작지만 착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이런 노력을 인정받은 거 같아 뿌듯하다"며 "특히 주연배우 정재연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감정 연기까지 펼치는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이 불치병에 걸린 극한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의 감동스토리를 담은 작품. 지난해 7월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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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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