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 사진=스타뉴스 |
배우 성현아가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 깜짝 출연한다. 지난 6월 성매매 혐의를 벗은 뒤 첫 행보다.
30일 '그물' 측에 따르면 성현아는 '그물'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그물'은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류승범, 이원근, 김영민, 최귀화 등이 출연한다.
카메오로 출연하는 성현아는 극 중 정부기관의 직원으로 열연했다. '그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성현아가 '그물'에서 한 신 정도 짧게 나온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2006년 개봉작 '시간'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성현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되자 정식 재판을 청구하고 2년 6개월 간 법적 공방을 벌여온 성현아는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연예계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려왔다.
성현아는 앞서 사건의 발단 무렵인 지난 2011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출연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