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고산자', 내 배우 인생의 포인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8.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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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자신의 배우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차승원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뒤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승원은 "김정호나 대동여지도 누구나 안다. 막연히 시나리오를 받고 실존인물을 연기하는 건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위대함을 아무리 잘 연기해도 쫓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승원은 "그런 부담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그 부담감이 처음과 비슷하게 있다"며 "다만 지금은 그 집념 생각보다는 그 분의 인간적인 이면 등을 많이 생각하며 찍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은 이어 "다음 작품이 뭐가 될 지 모르겠지만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배우 인생의 중요한 과정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인생이 70년 80년이 되어도 포인트가 있지 않나"라고 고백했다.


그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배우 차승원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가는 관객들이 해주실 몫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재차 털어놨다.

'고산자'는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 박범신의 소설 '고산자'가 원작이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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