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결승 투런포' NC, kt에 5-3 역전승.. 2연패 탈출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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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이호준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3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이재학은 4⅔이닝 7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의 투구를 펼쳤다. 볼넷을 내준 이닝마다 실점을 허용하며 9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이호준이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합작했고, 이종욱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11패를 떠안게 됐다.

◆ 선발 라인업

- kt : 이대형(중견수)-하준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유민상(1루수)-박용근(3루수)-이해창(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라이언 피어밴드

- NC :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좌익수)-지석훈(유격수)-김태군(포수). 선발 투수는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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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 나성범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 제압한 NC

NC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이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2호 아치다. 이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NC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회말 박경수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 김태군의 적시타.. 다시 역전하는 NC

NC는 2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이호준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이종욱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 기회를 잡았다. 비록 지석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2-1를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4회 박용근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준데 이어 5회에 실책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후 이진영 볼넷, 유한준 안타로 위기를 자초했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3루 주자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2-3. 결국 선발 이재학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 이호준의 역전 투런포 작렬!.. 재역전에 성공하는 NC

NC는 한 점차로 뒤지고 있는 6회초 이호준의 대포가 터지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호준은 1사 1루 상황에서 피어밴드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다.

7회에는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도루까지 성공하며 2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석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추가 점수를 뽑았다. 점수는 5-3.

NC는 이민호(2이닝 무실점)와 원종현(1⅓이닝 무실점)을 올려 8회까지 kt 타선을 막아냈고, 9회말 임창민을 등판시켜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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