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시청률·광고도 잡았다..'응답' 저주 깬 '보검매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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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배우 박보검이 '응답하라' 시리즈의 저주를 깨고 있다. '보검매직'이다.

박보검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에 남자 주인공 이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회가 8.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월화극 시청률 최하위로 시작했기에 반전이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전부터 박보검, 김유정이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보검이 '응답하라' 시리즈의 저주를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려 있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저주는 작품에서 주연진으로 출연한 젊은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이렇다 할 흥행을 하지 못해 생긴 용어다. 박보검과 함께 '응답하라1988'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혜리(걸스데이)는 SBS 드라마 '딴따라', 류준열은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 등으로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보검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첫 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하며 ''응답하라'의 저주'를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3회 방송 만에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이후 시청률의 변화도 기다려야 하겠지만, 우선 저주만큼은 깬 분위기다.

박보검은 김유정, 진영(B1A4), 곽동연 등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연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에 대한 기대는 광고 완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코바코에 따르면 22일, 23일, 29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광고(광고 한 편당 1348500원. 총 28개)는 모두 완판 됐다. 이어 30일 4회 역시 완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시청률과 광고까지 잡은 박보검은 앞서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멤버들에게 긍정 에너지로 멤버들의 미션 도전을 만들며 '보검매직'이라는 수식어를 얻기까지 했다. '보검매직'의 성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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