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CP "시청률 1위, 고생한 박보검·김유정 덕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30 10:55 / 조회 : 22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이 방송 3회 만에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결과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 강병택 CP는 30일 오전 스타뉴스에 "어제(29일) 방송 시청률이 잘 나왔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 아직 배우들과 직접 얘기는 못했지만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16.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8.5%(8월 23일)보다 7.5% 상승한 수치다. 첫 방송 시청률 8.3%로 동시간대 월화극 최하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강병택CP는 "시청률은 13%를 예상했었는데, 이렇게 잘 나올지 몰랐다"며 "정말 예상치 못한 뜻밖의 결과다. 너무 잘 나오니까 부담도 된다. '떨어지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CP는 "배우들이 지난 7월, 8월에 촬영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날씨가 워낙 더웠기 때문이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B1A4), 곽동연, 천호진 등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시청률 1위에 오른 게 아닐까 싶다. 또 무더위에 고생한 보답을 시청률로 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털어놨다.

그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앞으로도 여러 극적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여주인공인 홍라온(김유정 분)이 남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 어떻게 밝혀질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 인물들 간의 대립, 갈등 그리고 로맨스도 점점 불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택CP는 앞서 박보검이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시청률 20%를 넘으면 한복을 입고 단체로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하면 어떨까'라는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는 "20%가 넘으면 당연히 해야 될 것"이라면서 "언제 20%가 넘을지 모르겠지만 준비하라고 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강CP는 "시청률은 매회 0.5%씩 올랐으면 좋겠다. 정말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진지하고, 긴장감 있고, 흥미로운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와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