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eiw] '구르미' 박보검, 세자 커밍아웃 "내 이름은 이영이다"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08.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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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김유정에게 자신이 세자임을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KBS 미디어)에서는 왕과 이영(박보검 분), 숙의 박씨(전미선 분) 그리고 홍라은(김유정 분)이 속 시원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은 명은공주(정혜성 분)의 연서를 대필한 죄로 죽을 위기에 처한 홍라온에게 이영이 찾아 오며 시작했다. 이영은 공주의 앞에서 라은을 의금부로 압송하라고 지시했다. 공주는 궁 내의 모든 이가 알게 될까 이영을 만류했다. 이영은 기지를 발휘하여 공주가 벌을 거두게끔 만들었고 라온이 자신을 알아보기 전에 자리를 떠났다.

한편 백지 답안을 내 내시자격을 박탈 당하려한 라온은 이영의 합격 도장으로 인해 궁에서 나가지 못하게 됐다. 라온은 이영을 만나 세자를 만나러 가야겠다며 칭얼대지만 결국 이영과 김병연(곽동연 분)의 만류로 좌절했다. 이영과 병연은 라온을 데리고 궁 전체가 보이는 장소로 가 라온의 마음을 다독였다.

홍라온은 숙의 박씨가 왕에게 쓴 편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왕에게서 오는 답장은 백지라는 말을 듣게 되고 중전 김씨(한수연 분)에게 뺨을 맞는 일까지 겪게 됐다. 하지만 우연히 왕에게 가는 상소문을 든 내시와 부딪히게 되며 숙의 박씨의 편지를 섞어 넣는 일을 성공했다. 그러나 왕에게서 돌아온 편지는 또 다시 백지였고 숙의 박씨는 실망하여 라온에게 모든 편지들을 태워달라 부탁했다.


이영은 홍라온에게 이 모든 사실에 대해 듣게 되고 "실낱같은 희망마저 너가 싹둑 잘라버렸구나, 네가" 라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영은 왕에게 찾아가 숙의 박씨를 찾아가길 요청했다. 그러나 나중에 가보겠다는 왕의 대답에 과거 어머니가 죽었을 때를 떠올리며 왕을 몰아세웠다. 이 나라 조선의 왕이기 때문에 무언가 해야 한다는 이영의 말은 왕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후 이영은 숙의 박씨를 찾아가 자신에게 기대도 된다며 위로했다. 동시에 홍라온은 병연에게 왕이 보낸 백지에서 향이 난다며 버리기 아쉽다는 말을 했다. 병연은 편지가 밀지일 수 있음을 직감하고 왕의 편지에 담긴 내용을 밝혀냈다. 이후 숙의 박씨와 왕은 은밀히 다시 만나게 되고 왕이 가진 부담감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대신들이 모인 편전에서 왕은 "과인이 무능한 탓에 온갖 어려움이 찾아왔소"라며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할 것을 공표했다. 이영은 자신은 아직 어리다며 거절하는 듯하나 결국 의연한 모습으로 대리청정을 받아들였다. 한편 결국 이영이 홍라온에게 자신이 세자임을 밝히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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