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김서형 "전도연 자연스러움이 있는 배우"(인터뷰)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8.30 08:05 / 조회 : 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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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사진= 이기범 기자


배우 김서형이 전도연이 자연스러움이 있는 배우라고 평했다.

김서형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법정에서 화난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장면에서도 그녀(전도연)는 그것을 편안하게 표현해낸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보고 느낀 점과 좋은 점을 익히고 나도 저렇게 한다면 어떨까 생각하며 서로 배워가는 과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연 씨는 어떤 상대와 연기해도 케미가 좋았다"며 "각 에피소드의 게스트 한 명, 한 명과 각각 잘 어우러졌다"고 칭찬했다.

극 중 남동생 서중원 역을 맡은 윤계상에 대해서는 "의외로 편안하게 연기하는 배우였다"며 "연기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흘러가듯 연기하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자신을 친누나같이 대해 줘서 분위기 또한 좋았다고 했다.

김서형은 "그 친구(윤계상)의 편안한 웃음이나 엉뚱함은 저와 비슷한 면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굿와이프'에서 변호사이자 로펌 대표인 서명희로서 자신이 가진 연기력을 가감 없이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한편 '굿와이프'는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정치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로 지난 27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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