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굿와이프' 시즌2, 전도연 누나가 하면 한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30 08:00 / 조회 : 178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윤계상/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윤계상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털어놨다.

윤계상은 지난 27일 종영한 '굿와이프'에서 로펌MJ 대표 서중원 역을 맡았다. 그는 차가운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독설을 내뱉는 남자로 15년 만에 평범한 주부에서 변호사로 복귀한 김혜경(전도연 분)과 사법 연수원 동기다.

극중 서중원은 이태준을 남편으로 둔 김혜경(전도연 분)과 멜로 라인을 그리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서중원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계상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윤계상은 '윤계상의 인생작 '굿와이프''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그렇게까지 평가해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 좋은 배우, 작품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김혜경이 이태준과 이혼하고 새 삶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던 결말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으로 정리된 것에 대해 "정답을 내리는 느낌이 아니다. (상황은) 이어져 있는, 계속해서 진행형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굿와이프'의 결말은 시즌2를 예고하는 듯 여운을 남긴 상황이다. 이에 윤계상은 시즌2 출연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전)도연 누나가 시즌2는 안 한다고 했다. 분량이 너무 많아서, 한 번은 펑펑 우셨다"며 "도연 누나가 안 하면 저도 시즌2는 하지 않겠다. 하신다고 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굿와이프'에서 만난 전도연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묻자 "(전도연)라인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다. 그 정도로 너무 좋다. 전 누나를 찬양한다. 모든 배우들이 누나를 좋아한다. 물론 (유)지태 형도 좋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서는 "모든 게 완벽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밖에 없다"며 "촬영장에서 (전도연) 누나가 싫은 소리 할 수도 있는데 진짜 안 했다. 웃으면서 끝까지 마무리 했다. (촬영장에서) 태도나 연기하는 모습이 누나가 선배가 하는 소리가 아니다. 진짜 잘 해주셨다. 마지막 촬영에서도 끝까지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