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위협 견제구' 임창용에 3G 출장정지-120시간 봉사활동 징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8.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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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위협적인 견제구를 던진 임창용에게 3경기 출장 정지 및 120시간 봉사활동의 징계를 내렸다.

KBO(총재 구본능)는 29일 오후 4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임창용에 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KBO는 "지난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9회초 2루 주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KIA 타이거즈 임창용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용의 출장정지는 30일 경기부터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KBO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할 경우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당시, 경기 후 KIA 관계자는 "2루 견제 사인이 나왔는데 사인이 안 맞았다. 위협구는 아니다. 임창용이 공을 던진 후 최병연에게 왜 안 들어왔냐는 제스처를 보내기도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다음날인 28일에는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과 오재원이 만나 오해를 푸는 자리를 가졌다. 임창용은 "위협구가 아니다. 오해다"라 전했으며, 이에 오재원은 "알겠습니다"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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