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고수, 드디어 활약..서하준에 역병조작 알렸다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8.27 23:1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고수가 제대로 활약했다. 박주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진세연을 구해주었으며 약재를 풀어 박주미의 장사를 망쳤고, 서하준에게 역병 조작 사실을 알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균)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정난정(박주미 분)과 윤원형(정준호 분)의 여식인 윤신혜(김수연 분)에게 납치를 당해 죽을 위기를 맞았다. 이를 천둥(쇼리 분)에게 전해 들은 윤태원(고수 분)은 옥녀를 위기에서 구해주었으며 평시서와 혜민서에 있던 약재를 풀어 정난정 상단에 피해를 입혔다. 또한, 윤태원은 명종(서하준 분)을 찾아가 역병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옥녀가 위협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날 윤태원은 옥녀를 위기에서 구해주며 "몸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태원은 옥녀에게 "네가 했던 말처럼 네가 언젠가는 내 진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난정은 윤태원이 시장에 값싸게 약재를 풀고 있다는 사실과 옥녀를 구해줬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했다. 정난정은 윤원형에게 "윤태원 그놈이 옥녀를 빼돌리고 약재를 풀어 상단의 장사를 망치고 있다"며 "대비마마께 실체를 고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원형이 "어떻게 아들놈을 일러바치냐"며 자리를 뜨자 정난정은 문정왕후(김미숙 분)를 찾아가 "마마께 말씀 드리지 못했으나 윤태원은 그간 저와 대감에게 어미를 버린 복수를 해왔다"며 "더 큰 복수를 위해 엎드리고 있었지만 이제야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정왕후는 윤태원을 불러 "지금껏 나를 속여왔냐"며 분노했고 윤태원은 내탕금을 바치며 "내탕금은 이미 마련했고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미 역병이 아니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정난정의 계책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태원은 "이런 상황에서 마님 상단에서 약재를 비싸게 팔면 소문이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백성들의 동요를 막기 위함이었을 뿐 다른 의도가 없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태원은 명종(서하준 분)을 찾아가 역병이 조작되었음을 알렸다. 윤태원은 "지금 백성들이 앓고 있는 것은 역병이 아니다"라며 "가벼운 열병에 쓰이는 약재를 쓰면 나을 병을 정난정 마님이 역병으로 조작하고 약재를 독점했다"고 말했다. 명종은 "이런 참담한 짓을 저지른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윤태원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봉은사 증축을 위한 내탕금 마련을 위해서고 또 다른 하나는 역병이 돌면 임금이 근신해야 하는 법도를 이용한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이어 윤태원은 "정난정 마님은 이미 주상전하도 알고 있는 옥녀라는 아이를 납치해 죽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명종은 정난정을 포박할 것을 명했고 문정왕후와 윤원형에게 "임금인 나를 이용해 백성들을 현혹시키려 했다"며 분노했다. 이소정(윤주희 분)은 윤태원에게 "그러다가 위험해지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냐"고 물었고 윤태원은 "더 큰 힘을 갖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말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옥녀는 자신을 찾아온 한상궁(이승아 분)에게 자신의 어머니 가비를 죽인 것이 윤원형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