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에 성공한 장민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진 항의에 대해서도 땀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SK전 3연승)을 달리며 51승3무61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58승61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승리한 KIA와 LG에 밀리며 6위로 하락했다.
이날 한화 선발 장민재는 5이닝 동안(투구수 72개)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5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장민재는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야수 형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 이길 수 있었다. 빨리 승부하기 위해 속구 위주의 승부를 했다. 복귀 후 밸런스가 안 좋았는데, 오늘 경기로 밸런스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SK에서 로진에 관해 항의를 한 것에 대해 "사실 손에 땀이 좀 많은 편이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