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NYY전 1안타 1득점으로 3G 연속안타.. 팀은 대패 (종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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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뉴욕 양키스에 크게 패했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김현수는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21, 4홈런 14타점 30득점, 출루율 0.398, 장타율 0.440, OPS 0.83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시즌 70번째 경기에 나섰고,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날 시즌 70번째 경기에 나섰다. 첫 두 타석은 안타가 없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득점도 있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1루에 들어갔다.


안타를 추가하면서 김현수는 최근 3경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5일 선발로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26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이틀 만에 선발로 복귀해 또 한 번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8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김현수는 1-12로 크게 뒤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달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양키스의 루키 선발 루이스 세사(24)를 만났다.

여기서 김현수는 세사의 4구째 84.6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1-2루간을 빠지는 안타성 타구였다. 시프트를 통해 '2익수' 수비를 펼친 양키스의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가 따라붙어 타구를 잡았고, 1루로 송구했다. 그래도 김현수가 빨랐다. 송구보다 1루를 먼저 밟았고, 안타가 됐다.

이후 김현수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다음 마차도가 세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선행주자 김현수도 홈을 밟았다. 이 홈런으로 볼티모어가 3-12를 만들었다.

3-14로 뒤진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1루 땅볼을 쳤다. 이때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투수 벤 헬러가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해 김현수가 1루를 밟았다. 다만, 다음 마차도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2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경기는 볼티모어가 4-14로 패했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1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2회말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대량 실점을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밴스 월리도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고, 마지막 투수 마이크 라이트도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타석에서는 마차도가 홈런 두 방을 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조나단 스쿱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썩 좋지는 못했다.

양키스 선발 세사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 무패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4.11로 소폭 상승했다.

타선에서는 마크 테셰이라, 체이스 헤들리, 개리 산체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산체스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테셰이라도 4타수 2안타 3타점을 더했다. 헤들리 역시 5타수 2안타 2타점이었다. 1번 브렛 가드너도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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