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구봉서 /사진=이기범 기자 |
코미디언 구봉서가 별세했다.
구봉서는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구봉서의 사인은 노환으로 알려졌으며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1926년 평양에서 출생한 구봉서는 한 평생 눈물 스민 웃음을 위해 달려온 광대,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로 꼽힌다. 구봉서는 1945년 악극단의 희극배우로 시작해 400여 편의 영화, 980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