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 김성근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2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 1-13 대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50승 고지(3무61패)를 밟은 한화는 롯데를 8위로 내려앉히고 7위로 상승했다. 반면 NC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64승2무43패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어제 패배 이후 팀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고참을 중심으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다. 윤규진과 박정진, 정우람 등 투수진이 모두 잘해줬다. 또 어제 투수진을 아껴서 오늘 잘 이끌어 갈 수 있었다. 김태균 4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양성우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