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바람이 현실로'..오연서, 영화 '치인트' 여주인공 낙점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8.29 08:00 / 조회 : 1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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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사진=홍봉진 기자


한중 합작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여주인공으로 배우 오연서가 낙점됐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는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치인트'는 지난 상반기 동명의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이 추진됐다. 당초 남자주인공 유정 역에는 전작과 같이 박해진이 내정된 상태에서 여주인공 홍설 역을 맡을 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계획이었다.

그 결과 500명이 넘는 배우들이 홍설 역에 지원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제작진은 지원자 전원에게 개별연락을 취해 불합격 사실을 알렸다. 이후 홍설 역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바 있는 오연서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 오연서는 케이블채널 tvN '치인트' 제작 전에도 네티즌 사이에서 홍설과 흡사한 외모로 해당 역할의 적임자로 거론된 바 있다.

박해진은 '치인트'의 드라마 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고은에 이어 상대역으로 만날 오연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김고은 씨는 김고은 씨만의 홍설 캐릭터를 잘 만들어냈다"며 "외적인 싱크로율은 오연서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화 '치인트'의 연출을 맡을 감독은 오는 9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며 2017년 2월 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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