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가 한국 강소 영화 3편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레'는 개봉 첫날인 25일 1만 2245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최악의 하루'는 6265명이 찾아 11위, 역시 같은 날 개봉한 '범죄의 여왕'은 5285명이 찾아 12위에 올랐다.
'올레'와 '최악의 하루', '범죄의 여왕'은 작은 예산으로 만들어졌지만 다양한 개성이 드러나는 영화들로, 같은 날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올레'는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등이 출연한 영화. 일상에 지친 중년 남자 3명이 제주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한편 '터널'은 이날 11만 1563명이 찾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