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5-16시즌 유럽 최우수 선수상 수상.. 2년만에 탈환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08.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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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선수상 수상후 포즈를 취하는 호날두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선정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호날두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그리말디 포럼에서 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끝난 뒤 열린 유럽 최우수 선수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15-16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가레스 베일(26, 웨일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25, 프랑스)과 함께 최우수선수 최종 3명의 후보에 포함됐었다.

호날두는 55개 UEFA 회원국 기자들이 투표로 뽑은 이번 시상식에서 40표를 얻어 그리즈만(8표)과 베일(7표)을 제치고 13-14시즌에 이어 2년 만에 최우수 선수상을 탈환했다.

직전 시즌 14-15 유럽 최우수 선수상은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수상했고, 호날두는 3위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인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FC바르셀로나에 밀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번 여름에 열린 유로 2016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해 포르투갈의 사상 첫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상자 발표 후 호날두는 단상에 올라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정말 믿을 수 없는 한 시즌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자신의 SNS을 통해 "너무 행복하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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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날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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