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W' 이종석, 웹툰 속 강철 손에 '웹툰 W' 충격

/사진= MBC 수목드라마 'W' 방송 캡처

드라마 'W'에서 웹툰 속에 있는 이종석이 '웹툰 W'의 존재를 알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는 누명을 쓰고 도망쳐 한 달 동안 잠적한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와 다시 만나게 됐다.


강철은 웹툰 속에서 오연주에게 '웹툰 W'를 손에 들어 보여주었고 오연주는 잔뜩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오연주가 누명을 쓰고 도망치다 다친 강철을 치료하며 강철을 돕겠다고 말하며 시작했다.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애썼다. "나 여기서 꼭 나가야 돼요, 그래서 이게 제발 또 먹혔으면 좋겠는데"라며 강철에게 입을 맞췄으며 이후 연주는 현실로 돌아갔다.

오연주는 현실로 돌아온 후 오성무(김의성 분)의 집으로 찾아갔다. 연주는 얼굴이 사라진 성무를 보고 경악하며 도망쳤다. 하지만 박수봉(이시언 분)을 통해 사태를 파악하며 강철을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다시 오성무에게 다가간 오연주는 조심스럽게 웹툰 작업용 컴퓨터를 잡았으나 오성무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비명을 질렀다.


한편 경찰은 강철의 자택을 수색하고, 이후 강철의 위치가 드러났다는 숙박업소에 찾아가 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이 차츰 수사망을 좁히며 강철의 집을 수색하려 한순간 강철이 묵고 있는 방의 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강철을 보호했다. 이후 강철이 찍힌 CCTV가 사라지고 강철의 차량 번호 또한 마법처럼 바뀌어 더 이상의 추적을 피했다.

사실 이 모든 변화는 오성무를 따돌리고 웹툰 작업용 피씨를 차지한 오연주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오연주는 계속해서 웹툰을 수정했고 병원에서 가져온 의약품을 웹툰에 그려넣음으로 강철을 살리려 했다. 오연주가 계속해서 웹툰을 이용해 강철을 돕자 결국 자아를 가진 진범이 현실로 나와 연주를 공격했다. 연주는 기지를 발휘해 컴퓨터를 종료시켜 위기를 모면했으나 방문밖에 쓰러져 있는 아버지를 보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봉은 강석범(강기영 분)과 성무의 집에 찾아왔다. 수봉은 두려움에 떨며 석범의 손에 깍지를 끼고 석범은 "우리 초면인데 깍지는 좀 그렇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해소했다.

오연주는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웹툰 속의 일을 꿈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진범의 방해로 더 이상을 진행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순간 오연주는 웹툰 속으로 들어가 한철호(박원상 분)의 국회의원 집무실에서 정신을 차리게 됐다. 한철호가 자신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된 오연주는 잽싸게 도망쳐 위기를 모면했다. 강철의 신변을 확인하고 아직 2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 연주는 강철에게 찾아가려 했다. 그러나 연주를 제외하고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1달이 지난 후로 이동하게 됐다. 한 달 후에도 강철이 잡히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연주는 계속해서 강철을 찾아 이동했다.

오연주는 서도윤(이태환 분)을 만나 강철의 신변에 대해 아느냐 물었다. 도윤은 강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며 연주를 차갑게 대했다. 연주는 진심 어린 표현으로 강철을 찾고 싶다고 말했고, 도윤은 강철의 위치를 말해주며 강철을 자수하게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강철을 찾으러 떠난 오연주는 자신을 데리러 온 강철을 만나게 됐다. 연주가 현실에서 준 도움으로 자신이 살 수 있었음을 말한 강철은 "오랜만에 아는 사람 만나니 반갑네"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후 강철은 연주와 단둘이 있는 집안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연주를 놀라게 했다. 연주가 놀라자 강철은 떠난 남편과의 약속을 보았다고 연주에게 말했고 강철은 도윤에게 받은 '웹툰 W' 만화책을 보여줬다.

연주는 경악하고 강철은 말을 이었다. 강철은 한 달 동안 웹툰을 외우다시피 했다며 "당신을 만나고 다음 내용 물어보려고, 그러기 전엔 도저히 감옥에 갈 수 없어서"라고 말했다. 강철은 "대답해줘요. 갑자기 없어진 당신 남편이 나에요?"라고 연주에게 물으며 시청자들을 잔뜩 긴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