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헥터 제 역할 해줘.. 중심타선도 집중력 보였다"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25 22:04 / 조회 : 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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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타선이 힘을 발휘했고, 불펜이 잘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더해 6-4로 승리했다.

선발 헥터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특유의 속구-체인지업 조합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더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이어 최영필-심동섭-김광수-임창용이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날 이범호는 개인 통산 274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 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김주찬이 결승 2루타를 치며 1안타 2타점을, 나지완과 김주형이 1안타 1타점씩을 더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헥터가 제 역할을 해줬고, 중심타선도 찬스에서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특히 7회초 위기 상황에서 심동섭이 추가 실점 없이 상대 중심타선을 막아준 것이 승리의 큰 힘이 됐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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