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되고 섹시되는' 스피카, 마침내 돌아왔다 "기다린 보람줄것"(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8.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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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5인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가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 가운데, 복귀 소감 및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스피카는 25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 '시크릿 타임'(Secret Time)을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스피카가 5인 완전체로 신곡을 출시하며 활동에 돌입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월 네 번째 싱글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2012년 초 데뷔 이후 그 간 빼어난 가창력을 자랑해온 스피카는 이번 디지털 싱글에 타이틀 곡 '시크릿 타임' 및 R&B 발라드풍 신곡 '원 웨이'(One Way) 등 두 곡을 수록했다.

'시크릿 타임'은 스피카의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걸크러쉬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팝 R&B 댄스 넘버다.

멤버 김보아가 작사에 동참했고, 레드벨벳 태티서 샤이니 빅스 등의 히트곡을 만든 스웨덴 유명 프로듀서들이 멜로디를 탄생시켰다. 특히 김보아는 '시크릿 타임' 노랫말을 통해 청춘들을 위한 위로와 비밀스러운 반항을 그려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피카는 '시크릿 타임' 음원 공개 직전인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원 웨이'와 '시크릿 타임' 무대를 선보였다. '원 웨이' 무대에서는 넘치는 감성을, '시크리 타임' 때는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각각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스피카는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 및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서도 직접 전했다.

리더 김보아는 "완전체로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게 거의 만 3년만"이라며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며 웃었다. 나래는 "홀동 기간보다 공백 기간이 길어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설레고 기쁘다"라며 밝혔다.

김보형은 "굉장히 설레고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양지원은 "그동안 이날만을 기다리며 지냈다"라며 "군대를 두 번 갔다 온 셈"이라며 미소 지었다.

스피카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저희가 워낙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지라 지난 주말 게릴라 콘서트를 했는데 다행히도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게릴라 콘서트 당시 선보였던 타 걸그룹들의 히트곡을 아카펠라 메들리 형식으로 선사, 다시 한 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피카는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선 "다시 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힘들기도 했다"라며 "곡을 찾고 연습을 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활력 있게 바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피카는 "저희의 길을 걷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마치 데뷔하는 것처럼 주변에서 문자도 많이 보내주셔서 저희 역시 설렌다"라고 강조했다.

스피카는 '시크릿 타임'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선 "기다린 보람이 있다" "스피카가 자기 옷을 찾아 입은 것 같다" "스피카는 신나는 곡을 해도 다르다" 등을 꼽았다.

스피카는 "앞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릴 것"이라며 당찬 각오 속에 말을 맺었다.

한편 스피카는 이날 오후 생방송될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Mnet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방송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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