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걸그룹 데뷔할 뻔..헬로비너스 오디션 봤었다"(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24 17:40 / 조회 : 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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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가수 케이시(21·본명 김소연)가 걸그룹 헬로비너스(나라, 앨리스, 라임, 유영, 서영, 여름) 멤버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케이시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넥스타 엔터테인먼트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가수로 데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케이시는 "고3 때 가수 데뷔 준비를 했다"며 "사실 처음에는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 했다. 제가 판타지오 뮤직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헬로비너스 새 멤버 오디션을 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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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멤버 서영(사진 왼쪽), 여름/사진=스타뉴스


그녀는 "그 때 팀을 이뤄 헬로비너스 새 멤버 오디션이 진행됐었다. 한 팀에 있던 서영, 여름이 지금 헬로비너스로 활동하고 있다. 종종 연락하고 있다. (탈락 후) 서영 언니한테 '방송 잘 봤어'라고 연락이 왔었다. 조만간 보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케이시는 헬로비너스에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제가 연습생 때 보컬로 발탁됐었다"며 "사실 저는 랩을 하고 싶었는데, 이미 헬로비너스에는 랩을 하는 멤버가 있어서, 저는 최종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판타지오 뮤직에서 나가게 됐고, 지금 소속사인 넥스타 엔터테인먼트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제가 유독 서바이벌에 약한 것 같다. 헬로비너스의 오디션도 그렇고,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도 탈락했다. 제가 막 꾀부리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경쟁하는 것은 약한 것 같다. 앞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 출연은 잘 생각해 봐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케이시는 지난 2015년 8월 25일 데뷔곡 '침대 위에서'를 발표하며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어 같은 해 11월 노래 'Ooh Ooh Ooh(우우우)'를 발표했고, 지난 3월에는 싱글앨범 '쓰담쓰담'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3'으로 데뷔 1년 여 만에 제대로 이름을 알린 케이시. 그녀는 본명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 이름 이니셜이 KSY다. 마침 영문 이름으로 케이시(Kassy)가 있어서 활동 이름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후 아직까지 자신을 향한 관심을 실감하지 못한다"며 "제가 그런 반응에 좀 둔감하다. 신곡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시는 지난 7월 29일 첫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12일 방송된 영구 탈락 미션에서 자이언트 핑크와 대결한 후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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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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