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언프3' 탈락·우승자? 예측 불가"(직격인터뷰③)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한 가수 케이시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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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프3')에서 탈락한 후 본방 사수 중인 케이시는 곧 밝혀질 두 번째 탈락자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언프3'에서는 오는 26일 방송에서는 쿨키드와 유나킴의 대결을 예고했다. 케이시에 이은 두 번째 영구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 매치다. 두 사람 모두 개성 있는 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만큼, 누가 탈락의 아픔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케이시 또한 '언프3'의 두 번째 탈락자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녀는 "쿨키드, 유나킴 모두 실력 있는 래퍼다. 둘 중 한 사람이 탈락하게 되는데, 누가 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며 "두 사람 모두 잘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탈락자가 있다면 우승자도 있는 게 '언프3'의 구성이다. 자이언트 핑크, 미료, 전소연, 애쉬비 등 많은 이들이 매 미션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중 누가 우승하게 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시는 '언프3' 출연자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지 묻자 "처음에는 자이언트 핑크 언니가 유력하다고 생각했다. 무대가 이어지면서 다른 래퍼들도 정말 잘하고 있다. 또 미료 선배님의 경우 경험이 많으니까 무대를 잘 꾸몄다. 보면 볼수록 누가 우승을 할지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언프3' 이후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케이시는 자신이 선보일 음악도 준비 중이다.

케이시는 "음악은 평상시에도 계속 하고 있다. 지금도 준비 중이다. 제가 작곡, 작사도 하고 있다. 저도 만족하고 회사에서도 만족하는 곡이 나오면 앨범 제작으로 돌입할 것 같다. 회사에서는 올해 안으로 준비 중인 것 같다"며 "앨범 준비라는 말만 들으면 되게 설레는데, 좋은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시가 '언프3'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지만, 여기까지 오기는 쉽지 않았다. 가수에 대한 꿈은 오래 전부터 키웠지만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무대에 오른 것은 불과 3년 안팎이다.

그녀는 "가수 준비는 고3 때부터 했다. 오래 전부터 가수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아서 할 수 없었다. 고3 때 더 이상 부모님한테 말하지 않고,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을 안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서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반대는 오빠가 먼저 모델 일을 시작해서 그랬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도 있었지만 나중에 잘 된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케이시의 연습생 생활은 판타지오 뮤직에서 시작됐다. 그녀는 헬로비너스의 새 멤버 오디션까지 본 인재다. 물론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되지 않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랩)을 위해 지금의 소속사(넥스타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게 됐다.

그녀는 가수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을 묻자 "오빠랑 이종사촌 언니랑 연예계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며 "제가 연습생 시절, 이종사촌 언니 집에 있었다. 사실 언니가 배우 김하얀인데, 지금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오빠는 모델 김학래인데 역시 지금 모델로 크게 성공한 게 아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가 다 잘 돼서 나중에 한 자리에 모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랩이든 노래든 실력을 키워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무대에서 인정 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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