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 "류현진 은퇴 아니지만 미래 구상에 포함 힘들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24 09:57 / 조회 : 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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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미국 현지 언론이 LA 다저스 류현진(29)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LA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백' 코너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이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나'라는 한 팬의 질문에 "류현진이 아직 은퇴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뒤 원래 모습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류현진을 다저스의 미래 구상에서 안정적인 부분으로 포함 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초 어깨 수술을 받고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채 2015시즌을 마감했던 류현진은 오랜 기간 재활을 거쳐 지난 7월 8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복귀전에 나선 류현진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 실망스러운 성적과 함께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을 마쳐야 했다.

류현진은 7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로 등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왼쪽 팔꿈치 쪽에 건염 증세가 발생했고, 지난달 10일부터 소급 적용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그리고 트레이드로 인해 60일자 부상자 명단까지 옮기게 됐다.

다수의 미국 언론은 류현진의 시즌 아웃을 전망하고 있고,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은 이번 시즌엔 더 이상 공을 던지기 힘들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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