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오늘 같은 밤' 딥플로우X베이식, 래퍼들의 유쾌 입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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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딥플로우, 베이식 등 래퍼들의 입담은 솔직하고 유쾌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SBS 파워FM '오늘 같은 밤'의 '힙합위크 라이브:슬리피X딥플로우X베이식' 편이 공개됐다.


이날 슬리피의 진행으로 시작된 방송은 딥플로우, 베이식의 입답으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슬리피는 딥플로우의 이름, 그의 앨범, 버스 광고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딥플로우는 버스 광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양화' 앨범이 나왔을 때 버스 측면에 붙였다. 양화대교 위에 현수막 걸려고 했는데, 비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쇼미더머니4' 우승자 베이식은 우승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슬리피가 경연 프로그램에서 전 국민에게 실력을 인정 받았다고 칭찬하다 "1년 지났는데 아직 안 와 닿는다"고 말했다.


베이식은 "(우승자 관심) 몇 개월 지났다가 바로 식는다"며 "물은 옛날에 빠졌다. 지금 거의 맨땅이다"고 밝혔고,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 비와이에 대해서는 "잘 됐고, 잘 하고 있다.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쇼미더머니' 새 시즌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랩을 짧게 공개하기도 해 '쇼미더머니6'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베이식은 최근 발매된 앨범 수록곡 '나이스(NICE)'를 라이브로 소화해 흥을 돋웠다. 노래가 끝난 후 슬리피는 "많이많이 들어주십시오"라고 깜짝 홍보를 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요즘 듣는 음악을 얘기하던 중 요즘 힙합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슬리피는 "언젠가부터 힙합 음악이 한 색깔에서 안 나와"라고 했고, 베이식은 "음악 하는 사람이 계속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딥플로우는 지난 해 발매된 앨범 '양화'의 타이틀 곡 'Bucket List'를 라이브로 부른 후 "아버지가 병상에 계실 때 쓴 곡이다"면서 노래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베이식은 방송을 마치면서 "재미있었다"고 했고, 딥플로우는 "너무 재미있었다. 보통 인터넷 라디오 많이 했다. 제약없이 말했는데, 여기는 방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식은 "올해 안에 앨범 하나 더 내고 싶다. 열심히 작업하고 싶다"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어 딥플로우는 소속사 가수들의 앨범이 나온다면서 자신의 앨범은 내년에 나온다고 깨알 홍보를 했다.

이날 방송은 베이식이 추천한 노래 'DAY DAY(데이 데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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