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결혼 약속으로 해피엔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23 23:06 / 조회 : 1107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닥터스'가 김래원, 박신혜가 결혼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이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마지막회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확인, 자신들과 갈등을 빚었던 이들과 화해까지 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유혜정(박신혜 분)은 홍지홍(김래원 분)을 불러 수술이 시급한 진명훈(엄효섭 분)의 상태를 보게 했다. 진명훈은 홍지홍에게 수술을 받고 싶어 했고, 홍지홍은 상의세포증(상의세포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으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홍지홍은 진명훈의 수술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유혜정이 자신의 어시가 아니면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진명훈은 유혜정과 과거 얽힌 악연에 자신의 수술에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끝내 수술을 허락했다.

그러나 수술은 쉽지 않았다. 유혜정이 진명훈의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거부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진서우(이성경 분)가 유혜정에게 아버지의 수술을 부탁했지만 또 다시 거절을 당했다.


과거 악연으로 좀처럼 수술을 받지 못할 것 같던 진명훈은 유혜정이 마음을 돌린 후에야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유혜정은 과거 할머니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자신이 의사임을 강조하고 진명훈에게 수술 동의를 받아냈다. 그렇게 수술은 시작됐고, 홍지홍과 유혜정의 협업에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진명훈의 수술이 끝나자 그의 아내 윤지영(윤해영 분)과 딸 진서우는 안도했다. 수술 후 눈을 뜬 진명훈은 유혜정에게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번엔 진심이었다. 또 유혜정은 "저도 고맙습니다. 수술 잘 받으셔서 회복되고 있는 모습 보여주셔서"라고 대답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이들의 악연은 이렇게 끝맺음을 했다.

또한 이날 교통사고로 병원에 후송된 예비신랑(이상엽 분)은 예비신부(이가경 분)이 끝내 죽음을 맞이하자 오열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를 무사히 출산, 자신의 분신을 남기고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간 병원에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왔던 유혜정과 홍지명은 결혼을 얘기했다. 홍지명은 유혜정에게 "결혼하자"고 손가락에 반지를 낀채 프러포즈 했다.

유혜정은 홍지명에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자신의 손가락에 끼고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닥터스'는 유혜정의 "언제부터 사랑했는지 모른다. 계속 사랑하고 있었다. 평생 단 한 번의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른다"는 말과 함께 막을 내렸다. 남녀 주인공의 해피엔딩이었다.

'닥터스'는 지난 6월 20일 첫 방송했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김래원, 박신혜의 열연과 감동 있는 에피소드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