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택시' 오승은·허영란, 시원한 속풀이 토크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08.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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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캡쳐


배우 오승은, 허영란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입담을 과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밀레니엄 스타 특집'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오승은과 허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서는 오승은과 허영란이 커피숍을 운영, 준비하고 있다며 각자의 근황을 밝혔다.

커피숍에서 오승은은 최근 앨범을 냈다며 노래를 불렀고, 허영란은 5월에 결혼하여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스트들이 이영자와 오만석을 보고 "진짜 연예인을 만나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히자 이영자는 연예인의 배를 만져보라고 능청을 떨며 화답했다.


오승은과 허영란은 어린 세대에게는 친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지금까지의 경력과 출연작을 나열했다. 또한 허영란은 당시 청소년드라마 오디션 경쟁률이 1000:1이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허영란은 하정우, 김래원과도 함께 호흡을 맞췄고 오승은 역시 장근석, 현빈 등과의 연기호흡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승은과 허영란은 '택시'에서 피해갈 수 없는 강한 질문을 받았다. 오승은은 촬영장에서 폭행을 당해 촬영장을 떠났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상대 배역에게 맞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일어난 해프닝임을 밝혔고, 오만석은 "첫번째 루머는 낚시였다"며 재치있게 받아냈다.

한 때 성인 동영상을 찍었다는 루머에 시달린 허영란은 이제는 피하기 보다는 해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참 힘든 시절에 자신을 보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냐? 연예인들 다 그렇지"라고 말한 사람과 악플을 보고 너무나 힘들었다는 경험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신랑은 그 동영상을 보고 어떻게 답했느냐는 질문에 허영란은 웃으며 신랑이 "제 몸매가 더 예쁘대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했다.

또한 오승은은 남편과의 이혼으로 서울을 떠나게 됐음을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혼 후 열흘 동안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던 적도 있었다며 밝게만 보이려는 노력이 오히려 자신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한 힘든 시간을 거치며 가장 힘이 된 것은 '가족'이며 오승은은 이혼을 계기로 더욱 당당한 엄마로 거듭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새댁인 허영란에게 짓궂은 질문을 놓치지 않았다. 신랑을 만나게 된 이야기와 연애이야기를 묻자 허영란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 것이 첫 인상 때문이라며, 힘든 시기에 자신을 향해 밝게 웃어준 남편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결혼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었다며 행복한 새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영란과 오승은은 허영란이 살고 있는 신혼집으로 이동했다. 허영란은 아기자기하게 꾸민 내부인테리어를 보여주며 살림꾼 새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승은은 '금손' 허영란과 대비되며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오승은은 "더욱 노력해 농익은 연기로 어둡고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고, 허영란은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그것들이 연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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