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박석민 "구창모가 잘 던져줘 더 기분이 좋다"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23 21:49 / 조회 : 2787
  • 글자크기조절
image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 공격을 이끈 박석민.






NC 다이노스가 투타에서 KIA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박석민(31)의 힘이 컸다. 이날 박석민은 혼자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박석민의 연타석포 등을 앞세워 1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NC는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지난주 6경기를 3승 3패로 마치고 홈인 창원으로 내려왔지만, 이번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진 것이 컸다. 이날 NC 타선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2안타를 터뜨리며 12점을 뽑았다. 화력쇼를 펼친 셈이다.


특히 박석민의 대포 두 방이 컸다. 이날 박석민은 3회말 테임즈의 만루포에 이어 솔로포를 더하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고, 4회말에는 달아나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박석민은 이 홈런 2방을 통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박석민은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힘든 시기에 모든 선수가 잘 해줘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구창모가 잘 던져줬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후배를 챙기는 마음이 엿보였다.

이어 "최근 체력이 조금 떨어져 타격감이 안 좋았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가 나와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라고 더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