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하악골 골절 수술 마쳐.. 3주 휴식 후 경산 합류"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23 17:44 / 조회 : 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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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 최재원.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상대 투구에 안면을 맞으며 턱뼈 골절상을 입었던 삼성 라이온즈 최재원(26)이 수술을 받았다. 삼성 측이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최재원은 지난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7회초 상대 투수 장시환이 던진 147km짜리 속구에 왼쪽 안면을 그대로 강타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최재원은 이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턱뼈 골절이었다. 최재원은 하루 뒤인 19일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23일 수술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22일 입원한 최재원은 23일 수술을 마쳤다. 수술 경과는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최재원이 23일 12시경 경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욱 교수 집도로 하악골 골절 플레이트 삽입 고정 수술을 받았다. 현재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재원은 25일 퇴원하여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3주 후 경산에 합류하여 상태를 확인한다. 이후 차후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최재원은 28경기에서 타율 0.333, 4홈런 16타점, 출루율 0.456, 장타율 0.519, OPS 0.975를 기록하며 맹활약중이었다. 1번 타순으로 나서며 삼성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파워도 선보였다.

이런 최재원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면서 삼성으로서도 뼈아픈 손실이 됐다. 그래도 수술을 잘 마쳤다. 남은 것은 회복이다. 최재원이 언제쯤 그라운드에 돌아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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