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 3홈런' 한국 리틀야구, 캐나다에 콜드게임 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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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국리틀 야구 국가대표팀이 캐나다에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바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발렌티어구장에서 열린 '2016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캐나다 대표팀을 10-0으로 완파했다.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투수 최유빈은 1회부터 3회까지 8명의 타자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이어 올라온 조원태 역시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캐나다의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가 터졌다. 류정택(3안타 4타점)과 조원태(3안타 2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1회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뽑은 후 류정택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말 공격에서는 장타가 터졌다. 조원태가 적시 3루타를 때려냈고, 류정택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하며 6-0으로 달아났다.

승부는 5회에 결정됐다. 김무성과 조원태가 각각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8-0. 권세움과 최민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콜드게임 승을 완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파나마(라틴 아메리카)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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