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박병호, 손목 수술 가능성 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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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현지 언론이 박병호(30)의 손목 수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가 로체스터 레드윙스 마이너리그로 내려오기 전까지 타율 0.191을 기록했다. 로체스터에서는 타율 0.22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박병호는 손에 문제를 안고 있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62경기에 출장,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은 좋았으나, 선구안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지난달 2일 마이너행을 통보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 박병호는 7월 한 달간은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줬다. 특히 7월 29일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선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파워를 과시했다.

하지만 8월부터 타격감이 떨어졌다. 지난 11일 트리플A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유는 손목 통증이었다. 박병호는 오른 손목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지난 16일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만약 박병호가 수술을 받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되는 9월 1일에도 돌아오지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손목 부상 악재를 맞이한 박병호가 어떻게 극복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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