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펜싱맨 정국 보컬 재조명..3라운드곡은 '서른 즈음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8.19 08:00 / 조회 : 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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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보컬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정국은 지난 14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으로 출연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많은 환호를 얻었다. 정국은 앞선 7일 1라운드 대결에서는 '10점 만점에 10점 양궁소녀'와 함께 라디의 'I'm in love'를 섬세한 감성을 담아 불렀다. 정국은 이후 2라운드에 진출해 솔로곡으로 빅뱅의 'If You'를 선사하며 여심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국은 가왕이 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아쉽게 패했다.

정국은 이번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자신만의 보컬 스타일을 알릴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파워풀한 팀 콘셉트에 비해 정국이 갖고 있는 보컬 음색은 생각보다 대중의 주목을 받기 힘들었을 법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 정국은 "올해 스무 살이 됐는데 성인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어 '일밤-복면가왕'에 나오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국은 이번 솔로 무대 준비에 긴장을 많이 했다는 후문. 멤버들이 무대에 함께 있지 않은 가운데서도 정국은 혼자서 팀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정국은 소속사를 통해 스타뉴스에 "혼자 무대에 서니 색다른 기분도 들었다"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정국은 이와 함께 '일밤-복면가왕' 3라운드 진출 시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를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정국은 "직접 이 곡을 선곡했고 다양한 연령층의 판정단이 있었고 '서른 즈음에'를 통해 내 또래부터 어르신 판정단까지 모든 분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보컬 실력을 입증한 정국이 향후 어떤 솔로 무대를 선사할 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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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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