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영화제 9월22일 개막..위안부 다큐 특별전 개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8.17 11:31 / 조회 :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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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 장르의 만남,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9월22일 개막한다.

17일 조재현 집행위원장,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 박혜미 프로그래머 등은 서울 KEB하나은행 을지로본점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가 9월22일부터 29일까지 총 36개국 116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배우 강하늘, 공승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DMZ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개막작 '그날'이 상영된다.

지난해 신진다큐멘터리 작가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그날'은 손녀인 정수은 감독이 인민군으로 전쟁포로였던 외할아버지의 고통스런 삶을 조명한 작품. 영화제 측은 DMZ라는 공간이 분단과 적대의 상징이 아닌 평화,소통,생명이란 점에서 '그날'이 전쟁의 상처를 기록하는 동시에 치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개막작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DMZ영화제에선 지난해 신설된 'DMZ 비전' 섹션을 통해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전망을 제기하는 작품을 두루 소개한다. 몇십년만에 어릴 적 살던 고향을 찾은 감독의 북한 방문기 '사람이 하늘이다', 일본 조선학교 아이들의 북한 방문기 '하늘색 심포니', 탈북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마담B', 한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탈북자들의 삶을 담은 '황색바람' 등이 선보인다.

올해 특별기획전으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과 중국, 대만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일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가라유키상', 토이 토시쿠니 감독의 '기억과 함께 산다', 중국 궈커 감독의 '22'(용기있는 삶), 재일교포 2세 박수남 감독의 '침묵' 등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한국경쟁 부문에는 용산 참사 사건을 다룬 '두개의 문'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공동정범' 등이 소개된다.

또 음악과 미술, 역사와 다큐멘터리의 만남을 조명하는 다큐초이스 섹션으로 일본 나리타공항 건설 반대 투쟁을 담아낸 '산리즈카' 3부작, 대만의 독특한 책방을 담은 '퀴어 서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온 가족이 볼 수있는 '다큐패밀리' 섹션,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섹션이 준비됐다.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22일 개막해 29일까지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5개관, 파주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3개관, 김포아트홀, 연천수레울아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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