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한도전', 화제의 '무한상사'는 언급..정형돈은 없었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7.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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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무한상사' 특집은 언급했지만 하차를 알린 정형돈의 소식은 없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릴레이툰' 마지막 이야기 공개를 위해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멤버들은 김혜수, 이제훈, 전미선, 김원해, 신동미, 지드래곤 등이 출연하는 '무한상사'를 언급했다. 최근 촬영을 진행한 것을 언급했다. 하하는 박명수가 대본과 다른 대사를 했다면서 핀잔을 줬고, 유재석은 현장에서 정준하가 이제훈보다 더 많은 스태프의 관리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멤버들이 언급한 '무한상사' 특집 촬영장 일부가 공개됐다. 이제훈이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이 방송에 등장했고, 그 곁에서 정준하가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에피소드가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박명수가 SNS를 통해 지드래곤(빅뱅)과 촬영을 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핀잔을 줬다. 앞서 '무한도전'에서 유독 지드래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박명수가 이번에는 그와 어떤 호흡을 맞췄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에서 '릴레이툰' 외에 '분쟁조정위원회'도 마무리 했다. '히트다 히트'라는 유행어의 소유권을 두고 박명수와 하하의 갈등은 합의로 결국 분쟁이 조정됐다. 박명수는 못마땅해 하면서도 합의안을 받아들였다.

이외에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두 명씩 팀을 이뤄 진행하는 '두근두근 다방구'의 첫 이야기도 공개했다.

오는 8월 일주일 정도 휴가가 주어지는 이번 미션에서는 유재석과 박명수, 광희와 양세형, 정준하와 하하가 각각 팀을 이뤘다. 쫓고 쫓기는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멤버들은 '휴가'를 얻기 위해 발에 땀이 나게 뛸 것을 예고했다.

'무한도전'이 이처럼 멤버들의 웃음 제조 노력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알린 정형돈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9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알렸고, 이어 '무한도전' 측은 "뒤에서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다.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면서 때로 재미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멤버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무한도전'에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그간 멤버 변화가 있을 때마다 언급을 해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도 정형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다가올 촬영을 통해 그의 하차에 대한 멤버들의 소감을 전할 여지는 남아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결국 '무한도전'을 내려놓게 된 정형돈, 그리고 정형돈 없는 '무한도전'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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