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끝사랑' 샌님 지진희 VS 열혈 김희애..첫만남부터 신경전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7.30 23:17 / 조회 : 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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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지진희와 김희애가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30일 오후 첫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혼자 살아가는 외로운 두 중년이 마주했다.

강민주(김희애 분)는 잘나가는 방송사 드라마 책임 프로듀서로 직장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었다. 방송사에선 일이 터질 때면 늘 강민주를 찾았다. 강민주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화끈하게 방송사에서 터지는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

한편 고상식(지진희 분)은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인물로 우리시의 환경시설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고상식은 매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만을 기도했다. 고상식은 "과장님은 무사안일주의다"라고 대드는 부하직원에게 "우리 공무원은 관리, 점검을 철저히 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강민주는 고상식에게 드라마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공문에 "한동안 부서에서"를 "한가한 부서에서"라는 오타를 쓰는 실수를 범했고, 마침 기분이 나빴던 고상식은 절대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 둘은 치열하게 메일을 주고받았다. 결국 촬영팀은 촬영 장소에서 쫓겨났고 강민주는 분노했다.

고상식은 시장에게 불만을 품고 방화를 시도하는 시민을 제지하다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 시각 강민주 역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갔다. 강민주는 혼자라는 외로움에 서글퍼했다.

퇴원한 강민주는 촬영지를 밀고나갔다. 촬영팀보다 앞서 촬영지에 도착한 강민주는 분수의 아름다움에 취해 들어갔다가 둑을 망가뜨렸다. 마침 이 곳을 안내하다 강민주를 발견한 고상식은 강민주를 제지했다.

고상식과 강민주는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고상식은 "서울에서 땅을 보러 온 복부인인지 뭔지 모르겠다"며 비꽜고 강민주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냐"고 기 막혀 했다. 헤어진 두 사람은 촬영지에서 다시 마주했다. 고상식은 여전히 "촬영은 안된다"고 강경하게 나왔고 강민주는 "촬영팀은 접을 수 없다"고 맞섰다. 당장 끌어내겠다는 고상식에게 강민주는 우리시 부시장(문희경 분)이 내준 허가서를 내밀었고 촬영팀은 환호했다.

강민주는 번지점프를 뛰지 않겠다는 여배우를 대신해 번지점프에 나섰다. 그러나 번지점프대는 아직 시설점검 전이었고 지진희의 우려대로 줄이 끊겨 강민주는 물에 빠졌다. 고상식은 강민주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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