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종길, 담 증세로 1군 말소.. 좌완 임기준도 2군行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7.30 16:12 / 조회 : 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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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증세로 1군에서 제외된 신종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나왔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신종길(33)이 담 증세로 1군에서 빠졌다. 더불어 전날 부진했던 임기준(25)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한 KIA는 5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이 생겼다. KIA 관계자는 "신종길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담 증세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신종길은 40경기에서 타율 0.325, 1홈런 7타점, 출루율 0.401, 장타율 0.421, OPS 0.82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KIA에 힘이 되는 자원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을 기록하며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KIA로서는 악재에 가까운 셈이다.

더불어 좌완 임기준도 1군에서 빠졌다. 임기준은 전날 선발로 나서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이전 등판인 23일 NC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결국 이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한편 KIA는 신종길-임기준을 대신해 투수 김명찬과 외야수 윤정우를 등록했다. 2년차 김명찬은 올 시즌 1군에서 한 차례 등판한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에서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윤정우는 올 시즌 1군에서 12경기에 출전했고, 9타수 1안타, 타율 0.111에 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5경기에서 타율 0.317, 5홈런 30타점 18도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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