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이재학, 하도 말이 많아서 내렸다"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7.30 15:44 / 조회 : 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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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옆에서 자꾸 말들이 많으니까..."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30일, 이재학을 1군에서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이날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에 앞서 사건을 맡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국가대표 출신 투수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해 내사 중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투수가 이재학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커졌다.


NC 구단은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사안이 중대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1군에서 제외하는 것이 선수를 위한 최선의 조치라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금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 옆에서 자꾸 말들이 하도 많아서 내려보냈다.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있는 선수들 데리고 잘 하려고 생각 중이다.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팀 분위기가 좋을 리 없겠지만 이태양 때 한 번 겪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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