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여름밤 달궜다..3000명 웃고울린 대규모 시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7.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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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덕혜옹주'가 지난 29일 3000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대규모 시사회로 여름 밤을 달궜다.

이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덕혜옹주'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손예진, 박해일, 정상훈이 참석, 3000명 관객과 함께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허진호 감독은 "열과 성을 다해 만들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영화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성 속에 등장한 손예진은 "더운 여름인데 야외에서 보셔야 해서 건강이 걱정된다. 이렇게 꽉 채워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행사에 오신 손자와 손녀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온 아픈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박해일은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을 바라보며 "좋은 스태프가 합심해서 만들었다. 재미있게 보시고 묵직하고 깊은 감동 느끼시길 바란다" 밝혔으며, 정상훈은 특유의 중국어 개인기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해 현장의 3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서 너무나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그 중에서 3대가 함께 참석한 2팀의 가족 관객들을 무대 위로 특별히 모시고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즉석에서 전달하며 악수와 함께 포옹을 하는 등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덕혜옹주'는 어린시절 일본에 보내져 평생을 조국을 그리워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그린 작품.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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