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욱 거짓말탐지기 '판독불가'..고소인 A씨는 '거짓'"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7.30 12:25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진욱 / 사진=스타뉴스


성폭행 혐의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배우 이진욱과 고소인 A씨가 각각 '판독불가', '거짓' 반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배우 이진욱(35)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소인 A씨에게서 '거짓' 반응이 나왔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경우 판독불가 결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이 결과들은 결정적 증거로 인정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0대 여성인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이진욱과 처음 만난 지난 12일 이진욱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진욱은 무고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고, A씨는 "무고로 맞고소한 게 거짓말"이라며 무고 혐의로 이씨를 재차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6일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거짓'으로 나오면서 A씨는 무고 혐의로 처벌될 위기에 처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수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