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 시즌2 첫방보다 시청률 하락..최고 1.8%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7.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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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여자 래퍼들의 혹독한 랩 배틀을 시작한 엠넷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이 지난 시즌보다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30일 오전 엠넷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 최고 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는 지난 시즌 1회 방송 시청률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 시즌 1회는 평균 1.5%, 최고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자 1020 타깃에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10명의 여자 래퍼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레이스는 독특한 의상과 소품으로 개성을 나타냈고, 나다는 힙합 걸그룹 쎈언니의 강렬함을 전했다.

또한 미료는 베테랑다운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유나킴은 특유의 발랄함 뒤에 가려진 랩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육지담은 업드레이드된 외모와 실력을 보여줬고, 자이언트핑크는 독보적인 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털털한 사투리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전소연은 특유의 애교스러움과 당돌한 랩실력을, 제이니는 준비된 랩실력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케이시는 새롭게 이름을 알렸고, 하주연은 랩과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나킴의 반전이 등장, 쉽지 않은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힘겹게 촬영을 끝마치고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확인한 뮤직비디오에는 유나킴의 싱크가 맞지 않았다. 그녀는 날이 밝아오고, 다른 래퍼들이 지친 상황에서 차마 실수를 말할 수 없었다.

이번 미션에서 최하위로 선정된 래퍼 1인은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다는 잔인한 페널티가 발표된 가운데 뮤비 촬영 현장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 하주연, 반복되는 실수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준 케이시, 틀렸음에도 그냥 넘어간 유나킴이 최하위 후보로 거론됐다.

10인 래퍼들의 유기명 투표를 통해 결국 케이시가 최하위 1인에 선정, 첫번째 트랙 단체곡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되는 비운을 맞았다.

매 시즌마다 악조건, 살벌한 랩 배틀로 논란과 화제성을 일으킨 '언프리티 랩스타'. 이번 시즌3에서는 어떤 래퍼가 화제를 모으고, 논란의 중심에 설지, 또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향후 래퍼의 자존심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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