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언프리티3' 첫선.. 케이시 MV 미션 최하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7.30 00:37 / 조회 :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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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방송화면


케이블채널 엠넷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가 긴장감 있는 분위기 속에 케이시의 첫 페널티 적용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언프리티 랩스타3'가 29일 첫 방송됐다. '언프리티 랩스타3'는 매회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트랙을 놓고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경쟁을 펼쳐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날 1회에서는 양동근, 그레이스, 나다, 미료, 유나킴, 육지담, 자이언트핑크, 전소연, 제이니, 케이시, 하주연 등 10명 래퍼들의 날카로운 첫 만남에 이어 원테이크 뮤직비디오를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듀스 101' 출신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을 때 예뻐 보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하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랩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실력이 언니다. 아마 내가 언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쥬얼리 출신 하주연은 "쥬얼리 해체 이후 일이 잘 안 풀렸다. 2년 넘게 수입이 없어 아르바이트 일을 전전했다"고 말했다.

데뷔 17년 차로 허니패밀리를 거쳐 브라운아이드걸스에 몸담았던 미료는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음을 밝히며 눈물도 보였다. YG 연습생 출신인 유나킴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집안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도 더했다.


이후 이어진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미션은 인기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실력파 뮤직비디오 감독인 이기백 감독이 10명 래퍼들과 작업을 펼쳤다.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미션에서는 최하위 성적을 거둔 래퍼에게 페널티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시선을 역시 모았다.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미션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래퍼 한 명은 방송 후 정식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에서 아예 삭제되는 것이었다.

의견을 나누면서 케이시가 마디 수를 세는 법조차 헷갈려 하는 모습에 시선이 모아졌다. 각자 준비해 온 랩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오고 가며 분위기가 싸해지기도 했다. 심지어 육지담은 말장난 하는 듯한 랩을 선사하며 일부 래퍼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후 프라이머리와 이기백 감독은 "브릿지 8마디 부분은 가장 잘하는 래퍼 1명에게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10명의 래퍼들은 각자 랩을 공개하며 브릿지를 맡을 래퍼를 정했다. 자이언트핑크가 브릿지 부분을 맡기로 결정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는 하주연이 연이어 실수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가라앉게 했다. 계속된 실수에 하주연은 눈물을 흘렸다. 다른 래퍼들도 계속 가사 실수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개된 완성본에서 유나킴은 뮤직비디오 속 가사 입이 맞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진 뮤직비디오 미션 투표에서는 케이시가 가장 많은 최하위 득표를 얻었다. 케이시는 "정말 잔인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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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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