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김경언 "더운 날씨에 지쳐.. 빨리 끝내고 싶었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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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 결승 솔로포를 때려낸 김경언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1만9531명 입장)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김경언의 역전 솔로포를 앞세워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해 9월 20일 대전 원정 경기 이후 이어온 두산전 8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0승(3무48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60승 고지에서 또 한 번 미끄러진 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59승1무33패로 리그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이날 김경언은 8-8로 맞선 연장 11회초 두산 김성배를 상대로 좌월 솔로 결승포를 터트리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경기 후 김경언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큰 타구를 만들려고 생각했다. 노리고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더운 날씨 속 선수들도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 빨리 끝내고 싶었다. 오늘 홈런으로 팀 승리보다 두산전 연패를 끊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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