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임익준 등록, 내야 자원이 필요했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29 17:58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화 김성근 감독.





한화 김성근 감독이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임익준을 정식 선수로 등록한 배경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외야수 고동진의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대신 내야수 임익준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임익준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유격수 강경학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에 앞서 한화 김성근 감독은 임익준의 정식 선수 등록 이유에 대해 "강경학이 빠져서 내야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강경학은 햄스트링 쪽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한 임익준은 지난 2007년 삼성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성적은 120경기 출장해 타율 0.210, 20득점 7타점 6도루. 올해 1군 성적은 없으며, 퓨처스리그에서 총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55타수 12안타) 6타점 9볼넷 11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전날 선발 13경기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낸 이태양에 대해 "괜찮게 던지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내일(28일) 선발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카스티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카스티요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부산 롯데전에서 승리를 챙긴 뒤 4일 휴식 후 5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이에 맞서 두산은 안규영이 선발 등판한다. 안규영은 올 시즌 8경기(2선발)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68을 마크했다. 지난 6월 5일 선발 등판해 첫 승을 따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