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노메이크업 국민 밉상!..오연서의 대변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31 14:50 / 조회 : 9303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오연서 / 사진=스타뉴스


배우 오연서는 깍쟁이 같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어디서 깍쟁이처럼 행동하는 것도 아닌데 도도해 보이는 얼굴 때문에 차가워 보인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오연서는 깍쟁이라기보다는 푼수같은 털털한 매력이 있습니다. 오연서가 깍쟁이 오명을 벗기 위해 노메이크업의 국민 밉상으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베일을 벗은 '국가대표2'는 긴박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앞세워 시원함을 전하며 호평 받았습니다.

이날 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연서는 '국가대표2'를 통해 깍쟁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도도해보이는 외모 때문에 깍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오연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영화 속 오연서는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따려다가 무리한 플레이를 해서 팀킬 시킨 국민밉상으로 나옵니다. 그는 속은 여리지만, 1등이 되고 싶어 강한척 하고 욕까지 하는 채경 역할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입니다.

image
배우 오연서 / 사진=영화 스틸컷


그는 촬영을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습니다. '국가대표2' 촬영 때는 선크림이나 비비크림 등 기초 화장만 하고 다른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오연서는 오랫동안 운동을 한만큼 일부러 얼굴톤도 더 어둡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오연서는 "얼굴을 더 까맣게 했는데 다들 예쁘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화면을 보니 내가 너무 까매서 깜짝 놀랐다"라고 푸념했습니다.

외모만 바뀐게 아닙니다. 오연서는 작품 속에서도 욕설과 몸싸움까지 불사합니다. '국가대표2'에 예쁜 깍쟁이 오연서는 없습니다.

동료배우들도 입을 모아 오연서의 반전 매력을 칭찬했습니다. 수애는 인터뷰에서 "연서씨는 예뻐서 빈틈이 없을 줄 알았는데 분위기를 맡아서 잘 이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달수는 "그런(?) 여배우는 처음 봤다"라고 놀랐습니다. 실제 오연서의 주변 사람들 역시 그가 여배우 답지 않게 사람들을 대하고 행동한다고 합니다.

오연서가 이번 '국가대표2'를 통해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