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덕혜옹주'-'수어사이드 스쿼드'-'마이펫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7.3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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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휴가철이 본격화된 8월의 첫 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의 뜨거운 3파전 속에 또 다른 신작들이 쉴새 없이 몰아닥친다. 손예진의 '덕혜옹주'를 필두로 DC 히어로물 '수어사이드 스쿼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개봉한다. 볼 것 많아 행복한 여름 극장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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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덕혜옹주' 스틸컷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러닝타임 127분. 12세 관람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살아났다. 만 13살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 하루하루 고국을 그리워하던 덕혜옹주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장한을 만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린다. 실존인물 덕혜옹주의 삶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팩션 시대극. 그리움부터 광기까지, 한 많은 여인의 삶을 절절하게 그려낸 타이틀롤 손예진의 열연이 눈부시다. 박해진 라미란 정상훈 윤제문 등도 눈여겨 볼 것.

강추☞하얗게 불태웠다. 손예진의 인.생.연.기.


비추☞마지막 황녀에 더해진 상상이 불편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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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컷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러닝타임 123분. 15세 관람가

히어로가 사람들을 공격하면 누가 지키지? 답을 찾던 미국 정부는 수감 중이던 슈퍼빌런들을 회유해 특공대를 구성한다. 개성만점 통제불능 나쁜 놈들은 과연 세상을 구할 것인가. '배트맨 대 슈퍼맨'으로 자존심을 구긴 DC의 회심의 역작. 조커도 나오고 배트맨도 나오지만 사실 얼굴마담은 마고 로비가 맡은 걸크러쉬 끝판왕 할리퀸이다. 마고 로비와의 미친 싱크로율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강추☞드디어 만난다, 마고 고비의 할리퀸

비추☞할리퀸 말고, 누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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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펫의 이중생활' 스틸컷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레너드) 러닝타임 90분. 전체관람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주인바라기 강아지 맥스는 어느 날 굴러들어온 새 친구 듀크가 영 못마땅하다. 원치 않은 동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모자라 주인의 사랑까지 빼앗긴 맥스. 그것으로도 모자라 뉴욕 한복판에 버려져 유기동물 보호소까지 가게 되는데. 샛노란 귀염둥이 악당 '미니언즈'에 이어 사람들과 공존하는 동물들에게까지 개성을 부여한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걔네들의 일상, 사람들은 모른다우.

강추☞본격 펫심 저격 애니

비추☞그렇다고 펫샵으로 달려가면 안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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