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이종석, 현실세계로..'W' 블록버스터 급 전개 '막강'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07.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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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W'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W'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이하 'W'. 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를 통해 진실을 알게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실을 찾고자 하는 강철과 밝히기를 머뭇거리는 오연주의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강철은 손현석(차광석 분)에게 과거 가족을 죽인 진범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어 강철은 "요즘 일어나는 일이 맥락이 없다"고 말하며, "10년 전 가족 살해범도 다른 차원에 있는 건 아닐까" 의아함 마저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W'엔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러브 라인도 빠지지 않았다.

오연주는 자신에게 펼쳐지는 일들에 대해 믿지 못하면서도 점점 강철에게 빠져들었다. 강철의 집에 갇혀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강철로부터 받은 옷과 신발에 기뻐했다.


오연주는 "로맨스 드라마처럼 설렌다"며 강철을 향한 애정까지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고자 "사랑해요"라고 말을 던져보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건, 강철의 한심한 표정이었다. 강철은 "나한테는 안 통하는 거 알잖아요"라고 말하면서도 "한 번만 더 들으면 흔들릴 것 같다"고 말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또 경찰에 붙잡힌 오연주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기에, 빠져나올 방법이 없었다. 이런 불리한 조건들 덕에 오연주는 강철 살해 용의자로 조사까지 받게 됐다. 결국 아무런 방법이 없는 오연주는 구치소를 향했고, 수감생활까지 이어지며 극에 묘미를 높였다.

강철은 오연주를 탈출시킬 방법을 생각했다. 이어 강철은 사라지면 된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강철은 오연주를 찾아가 "내가 수습하겠다. 내가 사는 세계니까"라고 말했고, 오연주는 강철이 불행해질까 걱정했다.

결국 오연주는 강철의 끈질긴 궁금증 덕에 모든 것을 실토했다. 오연주는 "여기는 만화 속이다, 당신이 주인공이다"라고 전했고, 이에 강철은 충격을 받는 듯 했다.

강철은 오연주의 말을 되 뇌이며 결국 인정하게 됐다. 강철이 손현석에게 "이 세상이 전부 가짜"라고 말을 하자, 웹툰 세계가 정지했다. 강철은 자신만 홀로 움직이고 있는 웹툰 세상을 믿을 수 없었지만, 믿어야했다.

그 순간 강철의 웹툰 세계에는 현실 세계로 향하는 문이 생겼다. 그 문을 통해 강철이 현실 세계에서 오연주와의 재회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했다.

현실과 웹툰 사이를 오가는 혼란스러운 분위기에서도 'W'는 블록버스터 급의 전개는 물론, 러브 라인에 웃음까지 가미했다.

이런 드라마 'W'는 완벽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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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 hans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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