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감독 "강정호, 공격에서 핵심 선수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7.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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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령탑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29)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와 앤드류 맥커친은 우리의 공격력에 있어서 핵심적인 선수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그들이 만들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7월 들어 타격 부진에 빠졌던 강정호는 최근 경기서부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연속 장타를 뽑아내고 있다.

이날 강정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41을 유지했다.


특히 개인 통산 두 번째 4타점 경기를 만든 강정호다. 첫 4타점 경기는 지난해 9월 10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였다. 당시 강정호는 만루포로 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인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3회말 1사 만루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섰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이 4-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서 바뀐 투수 네이트 칸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를 통타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적시타로 강정호는 4타점째를 완성했고,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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