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서출구 "플로우식, 나보다 랩 더 잘했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7.28 14:15 / 조회 : 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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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출구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가수 서출구(24)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함께 출연했던 래퍼 플로우식이 자신보다 랩을 더 잘했다고 인정했다.

서출구는 28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쇼미더머니5'에서 플로우식은 나보다 랩에 있어서는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도 나보다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출구는 이어 플로우식의 랩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솔직히 플로우식의 랩 스타일이 내 취향은 아닌 것도 맞다"고 말했다. 서출구는 "아무래도 플로우식의 랩은 자막 없이 듣기에는 분명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비해 나는 랩을 할 때 가사 내용에 집중하고 대중에게도 가사를 잘 들리게 하게끔 하는 편이다. 분명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출구는 지난 15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TOP6 무대까지 진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서출구는 TOP6 무대 진출을 앞두고 펼친 플로우식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에 대해 플로우식은 방송을 통해 아쉬움을 표출한 바 있다. 플로우식은 또한 서출구의 랩 스타일에 대해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서출구는 플로우식과 대결을 마친 후 소감을 주고받던 당시를 떠올리며 플로우식이 했던 말을 언급했다. 서출구는 "그 때 플로우식이 나를 향해 '나중에 무대가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 같이 커피 한 잔도 하자'고 말했었다"며 "이후 MC 김진표가 '영혼이 없는 것 같다'고 말을 하는 바람에 순간 플로우식의 소감에 대한 대답을 하기가 민망해 답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서출구는 이른바 프리스타일 랩의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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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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