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이재균 "좋은 작품 출연 너무 감사" 종영 소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7.28 09:55 / 조회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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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액터153


배우 이재균이 SBS 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재균은 지난 27일 방송된 '원티드'에서 7년 전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형과 동생 때문에 정혜인(김아중 분)의 아들 현우를 납치한 이후 이지은(심은우 분)을 구하려다 대신 죽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한 나수현 역을 연기했다.

방송에서 나수현은 칼을 맞고 죽어가는 자신을 도와주려던 차승인(지현우 분)에게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요. 사람 죽였잖아요. 나도. 미안해요. 이제 다 곧 끝날 거예요"라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재균은 나수현을 연기하며 훈남 바리스타의 모습부터 악랄한 살인범, 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오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이재균은 "좋은 대본으로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재밌게 연기했다"며 "함께한 제작진, 배우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마지막까지 원티드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자 되겠습니다"라고 '원티드'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균 소속사 액터 153은 "이재균은 나이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호감도를 갖춘 배우"라며 "'원티드' 이후 현재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브라운관에서 다소 어두운 역할들을 맡았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밝고 댄디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균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 SBS '미세스 캅' 등에 출연했다. 이재균은 또한 지난해 연극 '엘리펀트 송'으로 제 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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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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